'북극곰 아저씨' 류준열 그린워싱 논란
류준열은 평소 그린피스의 오랜 후원자이자 북극곰을 지키고 기후 변화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에 참석해왔지만 정작 본인이 환경 파괴 주역인 골프 애호가라는 모순이 생겼다. 과거 인터뷰 등을 통해 자신이 직접 골프 마니아임을 알려왔던 사실이 포착된 것. 안 그래도 전술한 연애 논란으로 이미지가 많이 나빠진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터진 논란으로 인해 네티즌은 환경 보호를 위해 그린피스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류준열이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꼽히는 골프를 즐겨하는 것은 ‘이중적’일 뿐만 아니라, ‘그린워싱(Green washing·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내세우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 외에도 플라스틱 소재의 폰케이스 마니아, 생후 6개월 미만의 송아지 가죽을 이용한 카프스킨 가방 이용,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해 식판을 가지고 다니지만 설거지는 매니저가 한다는 점들이 있다. 그린피스 관계자는 3월 20일 국민일보에 보낸 입장문에서 "이번 일에 대한 후원자분들의 문의사항을 확인하고 있다"며 "(류준열 홍보대사와)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캠페인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실 류준열의 이미지가 나빠진 원인은 매우 간단하다. 말과 행동이 전혀 맞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다보니 대중들이 류준열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린 것이다. 과거 일베 관련 논란은 문자 그대로 억까를 당한 것이지만, 그 이후의 논란들은 빼도박도 못 하게 류준열 본인의 잘못이다. 이에 그린피스 후원을 취소하는 문의가 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