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가격 하락, 2차전지 업체 영향

국내 2차전지 주가 하락


 2차전지 주가 하락 추세


6일 증시에서 2차전지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지난해에 증시를 주도했던 2차전지 관련주들이 올해는 힘을 못 쓰는 모습이다.


 주요 주가 하락 현황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전 거래일 대비 5.74%, 3.79% 하락한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POSCO홀딩스가 각각 3.8%, 2.13% 하락하며 거래를 종료했다.


올해 주가 하락률


올해 들어 2차전지 관련주들은 평균 18%의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21.33%, 25%의 하락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POSCO홀딩스도 각각 11.81%, 12.51% 하락했다.


하락 이유와 전망


2차전지주의 하락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업황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업체들은 중국 경쟁 업체들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와 양극재 가격의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나증권에 따르면, 국내 업체들의 수출량은 전년 대비 감소하고 있는 반면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은 증가하고 있다.


리튬 가격과 니켈 가격


리튬 가격은 공급망 내 쌓인 재고로 인해 단기적으로 반등이 어려운 상황이며, 니켈 가격도 최저 수준을 유지 중이다.



흥국증권 연구원은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이 중국의 공격적인 경쟁에 직면하고 있으며,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 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2차전지 업종의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은 아직 뚜렷하지 않으며, 업계의 동향과 외부 요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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