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워크아웃으로 인한 역풍
서울 중구 산림동 190-3번지 일대 ‘세운 5-1, 5-3 재정비촉진구역’ |
태영건설이 서울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5-1, 5-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워크아웃에 참여할지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대출 만기 문제로 인한 역풍이 예상된다.
'워크아웃'에 얽힌 불투명한 미래
태영건설은 이 재개발사업에 투자하고 시공사 역할도 맡을 예정이었으나, 워크아웃 신청으로 참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오는 4월과 5월에는 해당 사업 관련 대출금 2880억원의 만기가 돌아오며, 일부 대출금은 태영건설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해 기한이익상실 사유에 해당할 수 있다.
대출 만기와 관련된 과제
태영건설은 오는 4월경 자산부채 실사 결과에 따라 사업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며, 채권단의 결정에 따라 핵심 사업장과 비핵심 사업장을 판단해 사업 참여를 유지하거나 중단할 수 있다. KDB산업은행은 11일 채권자협의회를 개최하여 워크아웃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출 만기와 재무 전망
오는 4월과 5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세운 5-1, 5-3구역PFV의 대출금 2880억원은 태영건설이 참여하는 이 사업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이다. 이 대출금 중 태영건설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해 만기가 돌아올 가능성이 있는 일부 대출금은 유동화가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금 상환과 대출 채권 매입
세운 5-1, 5-3구역PFV가 받은 대출금 중 일부는 원금 500억원이 오는 4월 18일에 만기를 맞이한다. 태영건설이 이 대출채권의 상환에 필요한 자금을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태영건설은 부족한 자금을 대여하거나 트랜치D 대출채무를 병존적으로 인수할 의무를 진다.
대출금 유동화와 유동화증권의 운명
골든타이거제일차가 발행한 유동화증권(ABSTB)은 태영건설의 신용등급 하락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동화증권의 차환발행이 중단될 경우, 유동화 제반 비용은 세운 5구역PFV이 부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의 미래
세운 5-1, 5-3구역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으로, 현재 주민설명회와 환경영향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태영건설의 참여 여부와 대출금의 만기 문제는 이 사업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