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채권 '태영건설68'의 불안정한 투자 전망
태영건설68 채권, 워크아웃 불확실성 속 높은 수익 가능성 |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유일한 공모채인 '태영건설68'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가능성으로 일평균 8억원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1만원 액면가를 가진 이 채권은 가격이 6130원대로 내려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워크아웃의 불확실성과 높은 리스크
태영건설은 지난달 27일 워크아웃을 신청하기 전 8748원에서 출발하여 10% 이상 하락하며 현재는 6130원대에 머물고 있다. 11일 워크아웃 개시가 예정되어 있지만, 투자 전문가들은 워크아웃 진행의 불확실성과 태영건설68에 대한 투자의 상당한 위험성을 강조하고 있다.
높은 리스크에도 높은 수익 기대?
태영건설68의 현재 신용등급은 CCC로 투기 등급에 속하며, 워크아웃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더라도 투자자가 원금과 이자를 모두 회수하는 것은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흥미가 높은 이유는 높은 수익률에 있다. 채무 재조정 과정에서 태영건설68의 원금과 이자를 보장한다면 6130원에 투자한 경우 2배에 달하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투자자들의 경계와 전망
투자 전문가 김상만은 "워크아웃이 개시되더라도 무상감자, 출자전환 등의 통상 절차를 거쳐 투자한 원금의 회수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회사채 투자자는 주주가 되는 동시에 채권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손실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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