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D ETF, 안정된 투자로 돌아온다! 서학개미의 이목을 끄는 이유는?


SCHD(슈왑 US 디비던드 에쿼티) ETF



SCHD ETF: 서학개미의 투자 선택


서학개미들이 안정된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투자자로서 올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SCHD(슈왑 US 디비던드 에쿼티) ETF입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이 ETF가 주가와 배당 측면에서 모두 낙제점을 받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에도 불구하고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시그널에 따라 SCHD ETF가 수익률이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배당 주의 매력, 그 물꼬를 타다


2023년 초부터 SCHD ETF에 대한 개미들의 매수량이 증가하였습니다. 이 ETF는 중배당주 위주의 자산배분을 통해 안정된 투자를 지향합니다. 다우존스배당100지수를 추종하는 SCHD는 주가와 배당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였으나, 최근 뉴욕증시에서의 성과는 4%의 주간 상승률과 6%의 월간 상승률을 기록하여 빅테크주 ETF보다 뛰어난 성과를 보였습니다.


고배당주에서 중배당주로의 전환


SCHD ETF의 부진 이유 중 하나는 고금리 시기에 3~4%대 배당주의 매력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금리가 상승하면서 '고배당주'로 취급되던 종목들이 '중배당주'로 전환된 것이 주된 이유입니다. 또한, 고금리의 영향으로 기업의 이익 성장이 제한되면서 배당성장 기조도 약화되었습니다. SCHD의 2023년 배당금은 주당 2.658달러로, 전년 대비 3.77%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음식료주 악재와의 맞물림


SCHD ETF의 주요 보유 종목 중 음식료주인 코카콜라와 펩시코는 최근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에 대한 부정적인 연구 결과로 주가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SCHD ETF 역시 주가 부진을 겪었으며, 반도체주들의 성과도 부진을 보였습니다.


월배당 ETF 트렌드에 따른 국내 투자자들의 반응


그러나, 지난 연말부터 매월 현금흐름이 나오는 월배당 ETF가 화제를 모으면서 국내 투자자들은 SCHD를 기반으로 하는 국내상장 ETF를 대거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OL미국배당다우존스 ETF와 같은 국내 버전의 SCHD ETF의 순자산은 상당한 규모에 달했습니다.


기대되는 반등의 신호


12월 FOMC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내년 여러 차례의 기준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SCHD ETF 주가는 다시 반등을 시작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의 하락으로 4%대 이상의 배당주들이 다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향후 전망과 투자 전략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 대표 김경식은 "배당주들의 주가 흐름이 부진한 것은 안전자산 채권에 비해 투자 매력도가 낮아진 데서 기인한다"며 "빅테크들의 주가가 전고점을 넘으면 시장의 열기가 다른 종목으로 확산되고 전통 소비재들 역시 주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였습니다. 특히 최근 5년 평균보다 낮은 주가 밸류에이션은 향후 상승 동력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서학개미들은 이러한 전망을 바탕으로 올해 SCHD ETF를 대거 매수하였으며, 향후 미국 국채 금리의 변동에 따른 투자 전략과 함께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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