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과의 '거래내역 요청' 논란, 거래소 및 증권사 '부인

 

한국거래소, '2차 형제의 난' 관련 특별심리 부인



거래소, '조양래 명예회장 매매' 논란에 대한 특별심리 부인


한국거래소가 최근 불거진 '2차 형제의 난'으로 알려진 한국앤컴퍼니(000240)에 대한 특별심리를 착수했다는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통해 거래소는 특별심리 절차가 따로 있지 않았으며, 검찰이나 금융당국으로부터의 조사 요청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심리 착수 여부, 거래소 측 입장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거래소가 한국앤컴퍼니와 관련한 시세조종 의혹에 대해 조사하는 특별심리를 시작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또한, 거래소는 전날에 해당 종목의 거래를 대행한 KB증권에 한국앤컴퍼니 관련 거래내역 등을 요청한 사실도 부인했습니다. KB증권 측도 "거래소 측에서 요청받은 사실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시장감시위원회의 특별심리, 현실적 불가능성


한편, 시장감시위원회는 한국앤컴퍼니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한 시세조종 혐의를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심리에 착수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거래소 측에서는 시장감시위원회의 특별심리 과정이 따로 없다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K파트너스의 의혹, 공개매수 방해 혐의 제기


한국앤컴퍼니의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 국내 최대 규모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조양래 명예회장의 지분 매입과 관련해 시세조종이 의심된다며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조양래 명예회장의 아들인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조회장의 경영권을 빼앗으려 하자, 조 명예회장이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려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를 방해한 혐의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거래소는 특별심리 착수와 관련한 보도를 부인하고,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 회사에 대한 시세조종 의혹에 대해 검찰 또는 금융당국의 요청이 없었다고 명시했습니다. 그러나 MBK파트너스의 의혹은 여전히 조명을 받고 있어 앞으로의 발전에 대한 주목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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