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HMM 인수로 CJ 추월! 주가 상한가 행진
하림그룹 선사 HMM의 인수 후 주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의 인수를 통해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하림그룹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8일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을 선정했다고 발표하며, 이후 주가는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주가 상승세
하림그룹의 주가는 최근 이틀 동안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에는 2890원에서 출발해 427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 주 들어서만 46.99% 상승했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결과로 해석된다.
성장 기대감
하림그룹은 약 6조4000억원에 달하는 HMM 인수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하림그룹의 자산 규모는 42조8000억원까지 불어나게 되어, CJ그룹의 40조7000억원을 넘어선 재계 13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향후 그룹의 성장성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투자자와 증권가의 시선
하지만 이에 반해, HMM과 팬오션에 대한 투자자들과 증권가의 시선은 싸늘하다. 지난 21일을 기준으로 하림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며 4905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HMM은 전일 대비 2570원(11.63%) 하락한 1만9530원에 거래되었다. 특히 신영증권이 HMM에 대한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한 리포트를 발표하며 이례적인 매도 의견이 제시되었다.
향후 전망
신영증권 연구원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지 않은 주당가치로 HMM의 투자 매력이 반감됐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HMM의 적정가치는 1만5000원으로 산정되었다. 또한, 팬오션에 대해서도 대규모 유상증자 및 인수 자금 조달에 대한 관측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상태이다.
결론
하림그룹의 HMM 인수로 주가가 고공행진 중이지만, 투자자들과 증권가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앞으로 하림그룹의 성장과 향후 시장 동향에 대한 주목이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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