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앞두고 비트코인 6% 급락, 전망은 상반기 우상향?
비트코인 6% 급락 |
미 연방시장 전망과의 맞물림, 비트코인 6% 하락
가상자산 시장에서 파죽지세로 오르던 비트코인이 간밤에 6% 급락했습니다. 이번 하락은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의 올해 마지막 정례회를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결과로 보입니다. 현지 시간 기준으로 12일 오후 3시 23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91% 내린 개당 4만1461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로써 11일(현지시간)에는 6% 넘게 급락하며 4만150달러까지 하락하는 등, 약 4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업비트에서의 거래와 원화 시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는 비트코인이 원화 5600만원대에 거래 중입니다. 전일 오전까지만 해도 6000만원에 육박했던 가격이 이날 오전 4시께 5500만원대까지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을 강조하며, 투자자들은 불안한 심리 속에서 시장 동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최근 동향과 전망
비트코인은 최근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난달 초에는 3만5000달러에서 출발한 비트코인이 2년 만에 4만달러 선을 돌파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5일에는 4만5000달러까지 상승하며 연일 연고점을 경신했던 가운데, 일부 조정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FOMC 결과와 향후 전망
미국 경제의 중요한 지표인 11~13일 예정된 FOMC 결과를 관망하며, 특히 11월 고용지표의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확인되면서 금리 인하 시점이 더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여전히 내년 상반기까지 비트코인이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의견과 미래 전망
미국 경제매체 배론스는 "현물 ETF 승인에 대한 낙관론을 포함해 여러 요인이 암호화폐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파월 의장이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하거나 금리가 조만간 인하될 수 있다는 조짐이 보이면 암호화폐 랠리가 다시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브로커 FxPro의 애널리스트 알렉스 쿱시케비치는 "비트코인이 4만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한 강세 추세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향후 동향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ETF 승인 기대와 반감기에 대한 관심
SEC의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일본계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뱅크의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하세가와 유야는 "시장이 이미 가격을 책정하고 있기 때문에 ETF 승인 직후에는 가격이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비트코인 시장에 연간 수천억 달러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24년 반감기와 앞으로의 전망
전문가들은 다가올 4월에 예상되는 다음 비트코인 '반감기'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총발행량이 정해져 있는데, 보통 4년에 한 번씩 비트코인을 채굴했을 때의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오게 됩니다. 이로써 비트코인 공급이 줄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어내는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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