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신청으로 주가 흔들…태영건설의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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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변동성 속,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에 관심 집중
태영건설(009410)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하면서 주가 변동성이 커졌다. 이로 인해 28일 태영건설의 주가는 전날 대비 90원(3.74%) 내린 2315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내리락, 워크아웃 소식에 뒤흔들린 시장
태영건설 주가는 장 초반 20% 가까이 하락하며 1935원까지 하락한 후, 거래 정지 직전 2760원(14.8%)로 상승했다. 최근 워크아웃 신청 소식에 따라 시장은 장 초반부터 롤러코스터처럼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8분,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신청 사실을 공시하면서 30분간 매매 거래가 정지되었다. 거래 재개 이후 주가는 거래 정지 직전 주가 대비 8.9% 급등했다. 이로써 태영건설 주가는 전날 대비 25% 가까이 상승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결국 하락으로 마감했다.
PF 대출 부실로 워크아웃 신청, 어려움 극심
태영건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을 갚지 못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이달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 규모는 3956억원(지난 11월 기준)이며, 내년까지 총 3조6027억원의 우발채무 만기가 예상된다. 특히 이날 서울 성동구 성수동 오피스2 개발사업과 관련한 약 480억원 규모 PF 대출 만기도 도래한다.
워크아웃 절차 및 기촉법에 대한 이해
태영건설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워크아웃은 기촉법에 따른 것으로, 기촉법은 지난 26일 법률 공포 절차를 거쳐 시행됐다. 워크아웃은 채권단 75% 이상이 동의하면 기업 채무조정과 신규자금 지원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SBS 주가도 영향 받아 급등과 하락을 경험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소식에 SBS(034120) 주가도 영향을 받았다. SBS는 태영건설의 지주사인 TY홀딩스의 핵심 계열사다. 이날 SBS는 장 초반 17.3% 급등했다가 워크아웃 신청 공시 이후 급락했다. SBS는 전날 대비 1400원(4.57%) 내린 2만925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결론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은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향후 기업의 채무조정 및 개선 작업이 기대된다. 워크아웃 절차에 관심을 기울이며, 관련 기업들의 주가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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