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호조, 금리 인상 두려움 사라지며 글로벌 주식 반등
경제 호조 속 금리 인하 기대 |
2023년 12월 29일, 일본 도쿄 시내에서 세계 주식 시장은 활기를 되찾았다. 금리 인상에 대한 공포가 물러가면서, 주요 국가들은 급격한 경제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이로써 2021년 11월에 찍었던 최고치의 90% 수준까지 세계 주식 시가총액이 회복되었다.
세계 주식 회복과 금리 인상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금융정보업체 '퀵·팩트세트'의 자료에 따르면 세계 주식 시가총액은 작년 연말보다 약 10% 상승하여 108조3512억 달러(약 14경748조원)로 집계되었다. 이는 2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며, 2011년 11월에 기록된 최고치 120조 달러(약 15경5880조원)에 다가가고 있다.
경제 호조와 미·유럽의 금리 인하 전망
최근 2개월 동안 금융자산 전반에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식 뿐만 아니라 모든 금융자산이 상승했다.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것과 내년에 미국과 유럽이 예상 외의 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관측되어 시가총액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금리 인상에 따른 공포가 사라지면서 자금이 움직였다는 분석이다.
전망과 주의해야 할 부분
내년에는 물가가 적절히 상승하고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낙관론이 퍼지고 있다. 그러나, 미국 경기의 악화와 중국 경제의 둔화가 계속된다면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닛케이의 전망도 있다.
일본 증시의 특이한 동향
한편으로는 일본 증시에서는 닛케이지수가 1989년 이후 3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여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전날 33,464.17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7,369포인트의 상승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에 대한 공포가 해소되면서 세계 주식 시장은 다시 회복의 길을 걷고 있다. 그러나 미·유럽의 경제 상황과 중국의 동향을 주시하면서 투자자들은 조심스럽게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투자 전략을 신중하게 세우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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