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오·파크리오 등 아파트값 상승 둔화...대출규제 영향으로 인한 시장 변화

헬리오 씨티



최근 국내 아파트 시장에서 헬리오·파크리오 등 선도 아파트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출규제와 고금리 기조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1. 헬리오·파크리오 아파트 50지수 하락세

최근 발표된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11월 기준 KB선도아파트 50지수 월별 증감률은 0.46%로 전월 대비 상승 폭이 감소했습니다. 이 지수는 전국 아파트 중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를 매년 선정해 통계화한 것으로, 헬리오시티, 파크리오 등이 속해있어 시장의 대표적인 동향을 나타냅니다.


2. 대출규제와 고금리의 영향

상승세의 둔화는 대출규제와 고금리 기조에 따른 대출금리 인상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가 두 달 연속 상승하면서 주택담보대출 최고금리가 연 7%를 넘어선 상황입니다. 더불어 내년 경기침체 우려까지 더해져 매수세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3. 헬리오시티, 파크리오 가격 하락 사례

이러한 상황은 실제 거래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의 경우, 9월에는 21억3000만원에 거래되었지만, 최근에는 20억원에 거래되며 1억3000만원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신천동 파크리오도 10월에는 21억7000만원에 거래되었으나, 이달 들어 19억9000만원, 19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1억8000만원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4. 전문가의 전망

전문가들은 선도지수의 둔화가 향후 서울 주택시장의 흐름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부동산통계 수석차장인 김균표는 "변동률 0.5%는 거의 보합권이라고 보면 된다"며 "우리나라 대표성을 띤 단지들이 0을 중심으로 가격이 횡보하면 서울 외곽 지역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헬리오·파크리오 등 선도 아파트의 상승세 둔화는 대출규제와 고금리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아파트 시장은 변동성을 높이고, 향후 서울 주택시장의 동향을 지켜봐야 할 시점입니다. 계속해서 시장의 변화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주목하며 부동산 투자 결정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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