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강세, 3년물 금리 3.6%대 하단으로…시장은 어디로 향하나?

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


국내 국고채 시장이 28일 강세를 나타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3년물 금리가 3.6%대 하단으로 내려가며 시장의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추세와 아시아 시장의 영향 등을 살펴보며, 향후 시장이 어떻게 전개될지 살펴보겠습니다.



시장 동향


국내 국고채 시장이 28일 강세를 보이며, 특히 3년물 금리는 3.6%대 하단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후에는 조정의 흐름이 나타나며 시장은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로 인해 금리는 여전히 박스권 내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추가 강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리 변동 상황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10분 기준 3.682%, 3.641%로 각각 4.3bp 하락 중이며,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4.3bp, 3.6bp 하락한 3.672%, 3.72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소폭 상승 중이며 4.396%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채선물 동향


국채선물도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폭을 좁혔습니다.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2틱 오른 103.82에 거래되고 있으며, 10년 국채선물은 31틱 오른 120.47에 거래 중입니다.


수급 상황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330계약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이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망


이날 시장은 전날의 약세분을 되돌리며 강세를 보였으나, 추가 강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3년물 기준 3.6% 초반에서의 지지선이 형성된 만큼, 추가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연말로 갈수록 채권시장 강세 압력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은행의 유동성 관리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영향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는 경계적인 관망세가 필요한 시점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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