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HDP 기능 무산! 내년 출시로 연기, 왜?

기아 EV9 자율주행


"송호성 기아 대표, 안전 우선으로 HDP 테스트 지속"

"HDP 기능은 어떤 것? 고속도로 자율주행의 미래는?"

"기아 EV5, EV3, EV4 국내 최초 공개! 언제 출시되나?"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인 EV9의 고속도로 자율주행(HDP) 기능이 예정보다 더 오랜 기간 동안 연기되었습니다.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경기도 여주시에서 열린 '기아 EV데이' 기자 간담회에서 EV9와 EV5의 HDP 탑재 시기에 대한 질문에 "EV9 HDP 개발은 현재도 진행 중이며 예상보다 더 많은 변수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HDP, 즉 '고속도로 자율주행'은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3단계 자율주행 기술로, 고속도로나 특정 도로에서 운전자가 핸들 조작이나 가속 브레이크와 관련된 조작을 하지 않아도 차량이 주행하는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이 기술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고속도로 주행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차량이 일정 속도 이하에서 자동으로 주행하며, 운전자는 주로 전방 도로 상황을 주시하면 됩니다.


그러나 HDP 기능을 완전히 안정화하고 사용자에게 신뢰할 만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변수와 상황에서의 테스트와 개발이 필요합니다. 송 대표이사는 "안전이 최우선 고려사항"이라며 "100% 확신을 가질 때까지 HDP 테스트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로 인해, EV9의 HDP 기능이 기존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구체적인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지연으로 인해, HDP가 탑재된 EV9의 출시 가능 시기는 사실상 내년 이후로 미뤄진 것으로 판단됩니다.


기아는 미래의 전기차 시장을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모델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EV5, EV3, 그리고 EV4를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이 중에서 EV5는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생산 및 판매가 예정되며, 국내 시장에서는 2025년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EV3와 EV4는 내년 상반기에 국내 시장에 양산형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기아는 꾸준한 전기차 라인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EV5의 HDP 기능에 대한 기대가 있었지만 송 대표이사는 "EV5에는 HDP 기능이 탑재될 계획이 없다"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V5의 배터리 용량과 주행거리 등 자동차의 성능과 사양에 대한 정보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며, 국내에서 판매될 EV5의 가격 또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아는 안전과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HDP 기능을 개발 및 향상시키는 노력을 계속하고,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자율주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기아는 미래의 전기차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사용자들에게 뛰어난 차량과 기술을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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