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의 긴축 기조, 한미 정책금리 역전 예상 및 금융시장 전망


추가 금리 인상 시사하는 파월


금리 인상 기조 깨진 뒤,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차이 확대

금융시장 불안과 원화 가치 하락 우려, 하지만 근거는 약하다


한미 정책금리 역전 현상이 계속될 전망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기조를 이어가면서, 한국은 미국보다 높은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까지 한미 정책금리 역전은 약 15개월간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내년 말까지, 길게는 후년 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있습니다.


연준은 금리를 지난 2022년 3월부터 11차례에 걸쳐 인상하면서 미국의 기준금리가 상승하였고, 이로써 한미 기준금리 역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역전폭은 2022년 7월에는 사상 초유의 2.00%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연준의 경제전망(SEP)에 따르면, 정책금리는 올해 말에는 5.6%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 중에는 인하를 시작하고, 이후 인하 속도는 점진적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현재의 한국 기준금리(3.5%)를 고려하면, 한미 정책금리 역전이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금리 역전이 계속되거나 역전폭이 확대될 경우 금융시장에는 불안이 확대될 수 있으며, 주가와 시중금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본유출 우려로 원화 가치 하락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면, 국제금융센터는 금리 격차로 인한 투자자금 유출 우려가 크지 않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한국의 우수한 신용도와 여러 요인들이 투자자금 유출을 상쇄할 수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따라서 금리 역전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미 정책금리 역전 현상은 금융시장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미래의 글로벌 금융 동향에 주목해야 할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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